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는 쟁쟁한 외화 경쟁작들 사이에서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류승룡을 필두로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 그리고 연출을 맡은 조은지 감독이 신선한 웃음과 파격적인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완성해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부터 21일까지 '장르만 로맨스'는 주말 스코어 23만308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3만1652명을 기록했다.
이는 마블 스튜디오 '이터널스', SF 블록버스터 '듄' 등 대작 외화들 사이에서 얻은 값진 성과로 '장르만 로맨스'를 향해 쏟아지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러닝타임 내내 상상을 뛰어넘는 파격적 소재와 기발한 전개로 유쾌한 웃음은 물론 공감 메시지까지 담은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 세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위드 코로나 시대의 극장문을 활짝 연 '장르만 로맨스'는 입소문 열풍 속 장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