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대표 지소연(30·첼시 위민)이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YONHAP PHOTO-3839〉 지소연 '들어가라' (팔렘방=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 한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지소연이 슛을 시도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2018.8.24 superdoo82@yna.co.kr/2018-08-24 19:16:51/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FIFA는 23일(한국시간) 2021년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 13명을 발표했는데, 지소연은 여기에 포함됐다. 지소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지난해엔 최종 후보 3인까지는 가지 못했다.
지소연은 2020~21시즌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팀의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2연패와 리그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로는 지난해 수상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유벤투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 등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는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해 결정한다. 팬 투표는 12월 10일까지 FIFA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내년 1월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