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연다. KBO는 정규시즌 종료 다음 날인 10월 31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취재기자(115명)를 상대로 MVP와 신인상 투표를 진행했다.
KBO MVP는 특정 후보 없이 규정이닝 또는 규정타석을 채우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대상.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 KBO 신인상 자격 요건에 따라 2021년 입단한 선수 및 최근 5년 이내(2016년~2020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MVP에 선정된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MVP의 경우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까지, 신인상은 1위부터 3위(1위 5점, 2위 3점, 3위 1점)까지 투표인단 자율로 순위를 정해 투표했다. 개인별 득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MVP와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다.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1위 표를 더 많이 받은 선수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된다.
MVP는 KT 위즈의 통합 우승을 이끈 강백호, 리그 탈삼진 신기록을 세운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등이 후보로 꼽힌다. 신인상은 이의리(KIA 타이거즈)와 최준용(롯데 자이언츠)의 2파전이다.
시상식에서는 2021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투수 및 타자 부문별 1위 선수와 우수 심판위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KBO 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을 준다.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접종 완료/음성 확인제'와 거리 두기를 원칙으로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및 취재진 참석하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