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승 감독이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여타짜'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여타짜'(감독 이지승)는 포커판에 뛰어든 미미(이채영)가 미스터리한 타짜 오자와(정혜인)를 만난 뒤 일생일대의 거래를 위해 목숨까지 배팅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도박극으로 이채영, 정혜인, 최민철, 김선빈, 김사희 등이 열연한다. 12월 8일 개봉.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1.25/ 이지승 감독이 '여타짜' 연출 이유를 밝혔다.
이지승 감독은 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여타짜(이지승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이번 영화가 나에게는 세번째 연출 작품이다. '여타짜'를 포함해 세 편 모두 여성이 주인공이었고, 장르적으로는 복수 코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지승 감독은 "그만큼 이번 작품도 내게는 한결 같은 느낌을 줬다. 극중 미미라는 인물이 억울한 일을 당한다. 불의의 일을 겪은 주인공이 그걸 어떻게 극복하고 풀어내는지가 항상 영화를 하면서 제일 크게 하는 고민이다. 여성의 복수 이야기, 그런 스토리는 언제나 연출해 보고 싶은 이야기다"고 덧붙였다.
김세영 작가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여타짜'는 포커판에 뛰어든 미미(이채영)가 미스터리한 타짜 오자와(정혜인)를 만난 뒤 일생일대의 거래를 위해 목숨까지 배팅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내달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