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PSG)가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故 디에고 마라도나의 1주기를 맞는 기분을 이야기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메시가 인터뷰를 통해 마라도나를 추억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마치 어제 일 같다. 느낌이 이상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벌써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올해) 아르헨티나는 오랜 세월이 흐른 후 다시 코파아메리카 챔피언이 되었다”고 돌아봤다. 메시가 이끈 아르헨티나는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28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마라도나를 향한 그리움도 표현했다. 메시는 “항상 언젠간 마라도나를 TV나 인터뷰에서 볼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지났다. 아직도 어제 일인 것 같다”고 슬퍼했다.
메시는 “나는 운 좋게도 그와 함께 할 수 있었던 최고의 기억들을 항상 간직할 거다”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는 지난해 11월 초 뇌수술을 받고 자택에서 회복하던 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같은 달 25일(현지시각)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