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어 에반 핸슨' OST가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22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비주얼 미디어 최우수 편집 사운드트랙상 후보에 올랐다. 이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OST 음악상에 해당하는 부문이다.
그래미 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 상으로, 영화의 아카데미 시상식에 비견되는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동명의 원작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60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영화로 다시 한번 그래미 어워드 진출을 이뤄냈기에 그 의미를 더한다.
'디어 에반 핸슨'은 메인 테마곡인 ‘You Will Be Found’를 비롯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봐 줬으면 하는 에반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곡 ‘Waving Through A Window’와 에반이 코너와의 추억을 만들어내며 부르는 ‘For Forever’, 갑작스럽게 찾아온 가족의 죽음으로 죄책감, 분노, 고통 등 각기 다른 슬픔의 감정을 터트리는 ‘Requiem’, 아들 에반에게 사랑을 전하는 모성애가 듬뿍 담긴 ‘So Big/So Small’까지 영화 속 모든 곡들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디어 에반 핸슨'은 누군가 자신을 돌아봐 주길 바라는 소년 에반 핸슨이 한 통의 편지에 ‘코너’의 절친으로 오해 받고, 아들을 잃은 코너의 부모님을 위해 추억을 지어내면서 희망의 파장을 일으키게 되는 작품이다. 71회 토니상 최고의 뮤지컬상을 포함한 6개 부문 수상, 60회 그래미상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 수상, 전회차 올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동명의 브로드웨이 최고의 화제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