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구단에 따르면 강지훈, 김동민, 김용환, 박동진, 박지민, 심상민, 오현규, 우주성, 이정빈, 정원진, 정재희, 허용준 등 총 12명이 전역한다. 지난해 5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이들은 '상주상무'였던 지난 시즌 K리그1 구단 최고 성적 4위, 김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올해는 K리그2 우승과 1부 승격에 힘을 보탰다.
가장 많은 전역자가 있는 팀은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다. 수비수 김용환과 심상민, 공격수 허용준이 합류한다. 이번 시즌 9골을 넣어 김천 내 최다 득점자였던 박동진은 미드필더 정원진과 함께 K리그1 FC서울로 돌아간다. 공격수 오현규, 골키퍼 박지민은 수원 삼성으로 돌아간다. 강지훈은 K리그1 강원FC로, 김동민은 인천 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이미 시즌이 끝난 K리그2 팀 소속 선수는 경남FC의 수비수 우주성, FC안양의 미드필더 이정빈, 2명이다. 전남 윙어 정재희는 FA컵 결승 2차전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내년 시즌 새로 상무 유니폼을 입고 뛸 2022년 국군체육부대 신규 선수는 선발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공격수와 미드필더 자원을 대상으로 1차 합격자를 발표했고, 다음달 7일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