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슬롬 팀의 소코도모가 최종 탈락했다.
26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0' 9회에서는 파이널 진출을 위한 대망의 세미파이널이 펼쳐졌다.
자이언티·슬롬 팀의 소코도모는 그레이·마이노(송민호) 팀의 비오와 정면승부에 나섰다. 자이언티는 "소코도모를 데리고 파이널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자이언티는 비오와의 대결에 나선 소코도모에게 비트를 들려주며 "소코도모가 해본 적이 없던 스타일의 음악이라 사람들이 보기에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은 곡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진 배틀에서 소코도모는 무언가 되고 싶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오리지널리티 붐뱁 비트에 담아낸 곡 '비 !(BE !)'로 무대에 올랐다. 소코도모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국내 최정상급 래퍼 팔로알토와 '쇼미더머니9'의 우승자 릴보이가 소코도모의 무대에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서 분위기를 한층 더욱더 고조시키며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소코도모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다른 프로듀서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비오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최종 탈락했다.
소코도모의 탈락으로 최종 팀 탈락을 하게 된 자이언티는 "소코도모 너무 고생했고,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 꼭 해주고 싶다. 이 쇼 안에서 다양성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목적이 있었는데 그 목적을 달성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한다"며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자이언티·슬롬 팀의 세미파이널 곡 '비 !'는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