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경표가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수목 드라마 ‘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드라마 ‘사생활’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제공=JTBC〉 배우 고경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고경표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측은 30일 "고경표 배우가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월, 10월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고경표 배우는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자가 격리 중이다. 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고경표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그가 촬영에 참여하던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측은 비상이 걸렸다. 안전을 위해 예정된 촬영을 모두 취소하고 관련 스태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0년 KBS 드라마 '정글피쉬2'로 데뷔한 고경표는 tvN '응답하라 1998'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드라마 '사생활'로 전역 후 복귀한 고경표는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뽐냈다. 최근엔 영화 '착신아리'로 친숙한 일본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한국 연출작인 새 드라마 '커넥트'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이하는 고경표의 소속사 측 입장 전문.
고경표 배우가 11월 3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경표 배우는 지난 8월, 10월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