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완성도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가 윤계상과 함께 2인 1역을 완성한 배우들의 미러 메이킹 스틸 5종을 공개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극이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체이탈자'는 주인공 강이안(윤계상)이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기발한 설정과 더불어, 이러한 영화적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낸 참신한 연출로 호평을 얻고 있다.
공개된 미러 메이킹 스틸은 2인 1역을 완성한 배우들의 남다른 호흡과 치열했던 노력을 엿보게 한다.
거울 속 자신을 마주한 듯한 일체감의 박용우를 비롯해 유승목, 이성욱, 서현우, 이운산 등 연기파 배우들은 윤계상과 함께 캐릭터의 설정과 감정선을 공유하며 미러 연기를 완성했다.
특히, 의상부터 포즈, 제스처까지 동일한 디테일이 담긴 스틸은 캐릭터 그 자체가 되기 위한 배우들의 열정을 확인케 한다.
이에 윤계상은 "배우들끼리 일주일에 서너번씩 모여 정말 많은 회의를 했다. 1인 7역을 했지만 다른 배우들 덕에 강이안이 어색하지 않게 연결될 수 있었고, 이를 디테일하게 그릴 수 있었던 비결은 순전히 연습 덕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러 연기를 함께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열연이 빚어낸 미러 연기는 캐릭터의 서사와 극에 깊이를 더해내며 '유체이탈자'의 재미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