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가 '헬로트로트'에 출연 중인 하동근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승제는 MBN '헬로트로트'에 출전해 전영록 팀에 합류한 하동근을 축하하기 위해 그의 SNS에 직접 응원 댓글을 달았다.
"나는. 분명. 결단코. 뜨기전 지인임. 절대 잊으면 안됨❤️❤️❤️ 사랑해^^"라고 재치 있는 댓글을 단 정승제를 향해 하동근 역시, "형님은 제가 제일 존경하는 분이십니다"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마술사 김민형도 이에 대해 "곧 만나서 산수마술 알려드리겠다"라고 호응했다.
정승제와 하동근의 인연은 2년 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직장B조에 속해 친분을 쌓았고, 방송 후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각별한 형제애를 키워갔다.
특히 정승제는 남해 출신 담배공장 3교대 생산직 출신인 하동근의 간절한 '가수'의 꿈을 응원하는 의미로, 데뷔곡 '꿀맛이야' 발표를 앞둔 하동근을 위해 '맞춤 인이어'를 선물해줬다. 이에 감동받은 하동근은 '대한민국 대표 가수가 되겠다'는 의지로 인이어에 '태극기' 디자인을 넣었다.
나아가, 지난 해 12월 KBS '가요무대' 첫 무대에 오를 때, 정승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당시 하동근은 "남해에서 혈혈단신 상경해 막막했는데, 정승제 형님을 만나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면서 "오늘 부르는 노래 '고향무정'을 정승제 형님에게 바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승제는 2년만에 급성장해 KBS '아침마당'(연출 이헌희), '가요무대', '헬로트로트' 등을 누비는 하동근의 모습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보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해주고 있다. 하동근의 신곡 '출발 오분전'을 직접 커버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리는가 하면, '헬로트로트' 하동근 무대를 모니터링 해주고 직접 전화 통화까지 하면서 세심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의 형제 케미는 하동근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에도 잘 담겨 있다. 정승제가 운영하는 홍대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진행한 웹예능 '주간트롯돌'에서 티키타카 케미를 폭발시킨 영상들이 팬들에게 계속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하동근은 '헬로트로트' 4회에서 전영록 감독으로부터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 목소리를 가진 가수"라는 극찬과 함께 와일드 카드를 받아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합숙 미션에서 1등을 차지해 '헬로트로트' 타이틀 곡인 '팡파르'의 센터 팀이 되어 개인 파트 및 센터에서 활약하는 모습으 보여줄 예정이다.
하동근은 "MBN 헬로트로트 재미있게 시청하셨나요. 와일드카드로 부활시켜주신 전영록 선생님 감사합니다. 늘 팬이였고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우연이 프로서포터즈님도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립니다! 팡파르 메인팀인 저희 전영록 팀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정말 한분 한분 모두가 개성있고 실력있는 분들과 같은 팀이 되어 저는 크나큰 영광이고 많이 배우고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블루팀"이라는 소감을 SNS에 올렸다.
남해군 출신인 하동근은 공장 3교대 근무자에서 가수로 데뷔한 2년차 트로트 가수다. '헬로트로트'에서 "이제는 스패너 대신 마이크를 잡고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정의송의 '님이여'를 열창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하동근이 출연하는 '헬로 트로트'(총연출 오준성)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