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이석훈, 최선아 부부의 중매자라고 주장하면서 이석훈에게 괘씸하다고 말해 무슨 이유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오늘(3일) 오후 8시에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 18회 게스트로는 가수 이석훈이 출연한다.
성시경은 이석훈과 자신을 "두꺼비와 개구리의 차이"라고 설명하며 닮은 점을 인정한다. 신동엽은 "근데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다. 그래서 성시경이 이석훈을 챙길 수가 없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성시경은 이에 덧붙여 "(이석훈은) 고슴도치 같다. 안아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라고 해 어떤 이유 때문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석훈이 등장하자 신동엽은 그에게 "괘씸하다"라고 혼을 낸다. 어리둥절해하던 이석훈은 이내 눈치를 챈 듯 "아내를 처음 만난 곳이 신동엽이 진행한 '사랑의 스튜디오'"라고 밝히면서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신동엽은 이들 부부에 대해 "첫 만남에 딱 보니까 스파크가 팍팍 튀더라. 한껏 밀어주려고 노력했다. 내가 중매를 선 셈이다"라며 이석훈에게 양복 선물을 기대해 웃음을 안긴다. 주량을 묻는 질문에 이석훈은 "아내와 나, 둘 다 술을 못 마신다"라고 말한다. 특히 궁금증이 폭발한 박선영이 "그럼 어떻게 친해졌느냐?"라고 물어 배꼽을 잡는다.
이석훈은 과거 성시경과의 술자리를 떠올린다. 그는 "막걸리 석 잔을 마셨는데 다음 날 쓰러지는 줄 알았다. 성시경과 술자리는 각오하고 만나야 한다"라고 혀를 내두른다. 이에 애주가 4MC는 그런 이석훈을 이해할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성시경은 "첫 만남과 첫 키스는 맨정신에 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어색한 순간 술에 힘을 빌린다고 밝히고, 박선영은 "나는 술 한잔하면서 친해진다"라며 애주가로서 이석훈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66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B tv를 통해 ‘신과 함께 시즌2'의 방송 VOD와 채널S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