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자', '연애빠진로맨스'가 선의의 경쟁을 이어나간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는 6일 1만8723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64만5168명을 기록했다.
윤계상의 1인 7역 미러 연기, '범죄도시' 제작진 참여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체이탈자'는 지난달 24일 개봉한 후 13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다.
2위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가 같은 기간 1만320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1만2826명을 나타냈다. 전종서, 손석구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로, 젊은 세대의 연애를 현실감 있게 묘사해 호평받고 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춘 채 시작한 로맨스 이야기를 그린다.
3위는 디즈니 뮤지컬 '엔칸토: 마법의 세계(바이론 하워드 감독)'가 같은 기간 8558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44만6328명을 기록했다. '주토피아', '겨울왕국2' 제작진이 만든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마드리갈 패밀리 중, 유일하게 평범한 미라벨이 마법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엔칸토와 가족을 구하려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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