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AP=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맨유 일부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노리치시티 원정 경기에서 돌아온 뒤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맨유는 12일 노리치시티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기를 맞았다. 맨유는 양성 반응을 보인 이들을 귀가 조치 시키고 개별적인 야외 훈련만 실시했다. 토트넘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올 시즌 도중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선수 8명을 포함해 1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는 물론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연기했다. 구단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손흥민 역시 확진이 유력하다.
레스터시티와 애스턴빌라, 브렌트퍼드 역시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숫자가 많지 않아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맨유도 토트넘처럼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경기 연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 전체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