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이식을 받은 후 건강 회복 중인 배우 윤주가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맞았지만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윤주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이야, 방구야. 백신 맞고 열심히 아파줬는데. 조심해야겠다"라며 "2차 맞고 안심된다 좋아할 때가 아니었다. 당분간 몸 좀 사릴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윤주는 "섭섭해하지 말기요. 조심조심"이라며 "다들 백신 맞았다고 항체 전부 다 생기는건 아니니 조심하세요! 마스크 꼭! 손씻기 꼭 ! 거리두기 꼭 ! 우리 조금만 외롭고 얼른 행복해지자구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주는 "백신 항체 면역 없대요. 조심 코로나. 거리두기. 몸사리기"라는 태그와 함께 병원으로부터 통보받은 백신연구 채혈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윤주는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지만, 항체는 전혀 생기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2차까지 맞았으니 백신패스 대상자일텐데, 큰일 날 뻔 했네요", "백신패스가 아니라 항체패스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귀한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데도 3차를 맞아야 하나?", "돌파감염이 속출한다던데 아예 항체가 없었던 것은 아닐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주는 항생제 부작용으로 급성 간부전 투병을 했으며 지난 7월 간 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