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여는 다큐멘터리 영화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김진홍 감독)'이 오는 16일 열리는 2021 빛가람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은 독재 정권에 맞서 5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3전 4기 도전 끝에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기까지 국민과 함께 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다큐멘터리 영화다.
1971년 독재 정권에 맞서 첫 대권에 도전한 정치 신인, 1980년 신군부의 내란음모 조작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사형수, 그리고 1987년 6월 항쟁을 거쳐 1997년 대통령이 되기까지 납치와 망명, 투옥 등 수 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기며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김대중과 시민들의 투쟁을 밀도 있는 구성과 연출로 담았다.
특히 이재정, 유시민, 문성근 등 각계 각층 인사들의 인터뷰와 희귀한 영상들은 굴곡 많은 한국 현대사를 생동감 있게 전하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권도전사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의 이야기를 담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은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열리는 새해 개봉을 앞둬 깊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2021 빛가람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첫 공개를 앞두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의 개막작 상영과 함께 막을 올릴 2021 빛가람국제평화영화제는 '희망의 빛 함께하는 평화'를 주제로 오는 16일 18일까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CGV 나주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