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는 29일까지 인기 완구를 모은 '크리스마스 토이 페스티벌'을 연다.
레고 200종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보드게임과 건담 인기 시리즈도 가격을 낮춰 내놓는다.
홈플러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 옥스포드 빌리지 코너스테이션도 한정 판매한다. 이밖에 실바니안라즈베리하우스 스페셜세트, 미미스티커X다이어리 하나 더 세트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토이저러스에서 1000여 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실내 완구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토이저러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 '영실업 콩콩이인형유모차세트' '시크릿쥬쥬 나만의 매직 캐리어 스페셜세트' 등을 준비했다. 또한 레고, 자동차 완구, 닌텐도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쿠팡은 오는 25일까지 운영하는 크리스마스 전문관에서 ‘장난감&아이패션’ 중 인기 상품을 모아 한정 특가로 판다. 아이들 선물로 인기 있는 장난감과 유아 의류를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특가로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인기 캐릭터 완구 기획전을 연다.
오는 20일 레고 크리스마스 특집 세트 6종을 한정 수량 확보해 판매한다. '닌자고 레거시 세트'와 '시티 해양탐사선 세트' 등이 공개된다. 또 모바일 TV 엘라이브에선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합리적인 연말 쇼핑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겨냥해 '2021 윈터 어워즈'가 열린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도 자녀들을 위한 선물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경향이 뚜렷하다.
실제 롯데홈쇼핑이 지난 6월 선보인 '레고 한정판' 방송은 60분 동안 주문금액이 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함께 최대 대목으로 꼽히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통가가 완구 수요 잡기에 나섰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완구 수요가 증가한 것을 겨냥해 인기 완구 브랜드를 한정 판매하고, 할인가에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