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배우 이정재가 현대카드 프리미엄 상품인 '블랙카드'에 가입했다고 알렸다.
14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정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서 이정재는 '456'번이 적힌 현대카드 블랙카드를 손에 들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정재가 '현대카드 블랙카드 the Black Edition3'에 함께 가입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이정재에 대해 "이십년 친분이고 항상 차원이 다른 상상력으로 영감을 주는 귀한 지인"이라면서 "최근 일년은 만날 때마다 뜬금없는 오징어 이야기를 해서 나는 솔직히 듣는 둥 마는 둥 했는데 그 오징어가 세상을 흔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적었다. 또 "오징어 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블랙카드에는 드라마의 456번을 부여하고 나는 '오일남'의 1번, 그런데 이 두 번호가 골든글로브로 간다"고 말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로 지명됐다.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에, '깐부' 오일남 역할로 등장한 오영수는 남우조연상에 지명됐다. 이 드라마는 456명의 출연진이 거액의 상금을 두고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면서 겪는 일을 다뤘다.
지난 10월에 리뉴얼된 '현대카드 블랙카드 the Black Edition3'는 초대한 사람이 있어야 가입이 가능한 최상위 클래스 신용카드다. 단 1000명만 가입할 수 있고 가입 순서에 따라 번호가 매겨진다. 연회비는 250만 원이다. 항공권 퍼스트클래스 업그레이드, 인천공항 마티나골드 라운지 무료 등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