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은서와 크래비티 민희가 ‘아이돌’에 특별출연해 최종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월화극 ‘IDOL [아이돌 : The Coup]'(이하 ‘아이돌’) 12회에서 은서와 민희는 코튼캔디의 순위를 결정짓는 음악방송 ‘뮤직탱크’의 MC로 등장해 같은 그룹이자 소속사인 엑시의 든든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은서와 민희는 실제 음악방송의 진행자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반짝이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이어지는 무대의 소개와 실시간 투표를 안내하는 대사를 서로 주고받으며 케미스트리를 발휘했다. 특히 은서와 민희는 코튼캔디와 킬라의 1위 후보 무대를 소개하며 순위 대결 결과에 대한 궁금증과 쫄깃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극 중 짧은 등장에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우주소녀 은서는 웹드라마 ‘인생책다방’, ‘달고나’ 등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쳐왔다. 최근 종영한 카카오TV ‘징크스’에서 차가운 인상과 달리 따뜻한 내면을 지닌 세경 역을 맡아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기도.
크래비티 민희는 데뷔 앨범부터 아이튠즈 톱 케이팝 앨범 차트 7개 지역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한 저력을 입증, 다채로운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았다.
은서와 민희가 앞으로 펼칠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