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허웅과 허훈이 맞대결을 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1.19/ 프로농구 '허씨 형제' 허웅과 허훈이 다시 한 번 올스타전 팬투표 1, 2위에 올랐다.
KBL은 17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원주 DB 허웅이 1위의 자리를 흔들림 없이 지켜냈다"며 "이어 수원 KT 허훈이 2위를 지키면서 2020-2021시즌에 이어 연속으로 형제가 올스타 팬 투표 1, 2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허웅은 지난달 2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총 27일간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 총 264,376표 중 163,850표를 획득, 역대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인 이상민 감독의 2002-2003시즌 120,354표를 갱신했다.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생인 허훈 또한 130,002표로 이상민 감독의 득표수를 넘어서면서 2위에 올랐다. 이어 서울 삼성 김시래(112,529표), 전주 KCC 이정현(102,680표), 서울 SK 김선형(99,551표)이 뒤를 이었다.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61,224표/20위)과 서명진(61,204표/21위)이 올스타 24인 명단에 처음으로 선정됐으며 신인선수들 중에서는 수원 KT 하윤기(62,286표/17위), 서울 삼성 이원석(61,395표/18위), 고양 오리온 이정현(61,072표/23위)가 올스타 24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0-2021시즌에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던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다가오는 1월 16일 대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