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가 23일 개봉을 앞두고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전체 독립·예술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예매율에서도 4위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매트릭스: 리저렉션'까지 1위부터 3위까지 블록버스터 영화들 속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CGV아트하우스 예매율 1위, 관객들의 개봉 전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프리에그지수는 99%를 기록해 '드라이브 마이 카'가 개봉 후 어떤 흥행 레이스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극장 영업이 10시까지 제한된 상황에서 러닝타임 179분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4년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섬세하고 촘촘한 연출이 빛난다.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이브 마이 카'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2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 2022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과 2022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있어 수상 여부와 아카데미 레드카펫을 밝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