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존 윅4'가 개봉 일정을 미뤘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존 윅4'는 당초 예정이었던 내년 5월 27일의 개봉을 내후년인 2023년 3월 24일로 1년 가까이 연기했다.
이에 대해 배급사 라이온즈게이트는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매체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앞서 '존 윅' 시리즈는 전작 세 편으로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5억8000만 달러(약 6900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크게 흥행했다. 4편 역시 전작들의 감독과 같은 채드 스타헬스키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키아누 리부스 역시 주연으로 활약한다.
당초 '존 윅4'는 내년 5월 톰 크루즈의 영화 '탑건: 매버릭'과 대결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번 연기로 둘의 대결은 무산됐다.
'존 윅' 시리즈는 은퇴한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이 조직의 룰을 어기며 전 세계 킬러들의 표적이 되어 벌어지는 전쟁을 그린 영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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