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심달기(구애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달 20일 첫 공개된 후 허를 찌르는 스토리 전개와 서스펜스 코드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공개 3주 만에 200만 뷰를 돌파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은 조회수 2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면 골든차일드, 프로미스나인, 펜타곤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겠다는 깜짝 공약을 내세웠던 바 있다. 이에 배우들은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상큼 발랄부터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매력이 폭발하는 댄스 영상으로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춰 깜짝 공개된 이번 영상은 지금까지 '그림자 미녀'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다. 공개된 영상 속 심달기는 허정희와 함께 이나경이 소속되어 있는 프로미스나인의 노래에 맞춰 댄스는 물론이고 노래까지 깜짝 듀엣으로 호흡을 맞췄다. 영상을 촬영하는 내내 수줍어하면서도 발랄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즐거워하는 두 배우의 모습에서는 유쾌하고 밝은 기운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그런가 하면 각각 아이돌 그룹의 멤버이기도 한 골든차일드의 최보민, 프로미스나인의 이나경, 펜타곤의 홍석은 자신들의 노래에 맞춰 멋진 댄스를 펼쳤다. 드라마 속에서 진지하게 연기하는 모습과는 달리, 아이돌 포스를 여과없이 드러내며 실력을 뽐낸 것. 특히 배우들은 모두 입 모아 '그림자 미녀'가 뜨거운 관심 속에 공약을 이행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종영까지 2회가 남은 '그림자 미녀'. 배우들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심달기는 추리 덕후 반장 최보민(김호인)의 활약으로 이나경(선미진)의 무서운 두 얼굴에 대해 알게 됐다. 심달기와 최보민이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이나경은 허정희(양하늘)에게 웃으면서 인사를 건넸고, 그녀의 소름 끼치는 미소가 엔딩을 장식했다. 허정희에게 접근하는 이나경의 의도는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12화에서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상실고등학교의 빅 이벤트인 축제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과연 상실고등학교의 축제가 심달기, 최보민, 이나경, 허정희의 관계에 있어 어떤 파장을 일으키게 될 것인지 궁금해진다. 내일(25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