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호러 영화로서, 연말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램(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이 이틀 연속 동시기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입소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램'은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예측할 수 없는 A24 호러 영화다.
이번 기록은 연말을 맞아 개봉한 쟁쟁한 국내외 영화들이 포진한 12월에 이룬 결과이 만큼 더욱 유의미하다. 여기에 전체 박스오피스는 5위를 기록, 개봉 첫날보다 한 계단이 상승해 주말 극장가 흥행 전선의 청신호를 밝혔다.
'미드소마', '유전' 제작진이 만든 '램'은 '제2의 아리 에스터'라 불리는 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의 뛰어난 연출에 힘입어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연일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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