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 학과 교수이자, 대기업 L사 디자인 센터 사장으로서 한국 산업 디자인에 중심에 서 있는 배상민 교수가 출연한다.
‘집사부일체’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유수빈은 사부를 만나기 위해 한국 과학 기술의 성지 카이스트를 방문했다. 멤버 모두 카이스트 방문은 처음이라고. “이런 곳 처음 와본다”, “너무 신기하다”며 카이스트에서 보낼 하루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사부 배상민은 "산업디자인 학과동 내부를 본인이 디자인했다"고 밝히며 멤버들과 함께 카이스트 내부 이곳저곳을 탐방했다. 화장실 로고 등 사부가 디자인한 여러 제품들에 멤버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사부는 "국가에서 요청한 것"이라며 아직 시판되지 않은 제품도 최초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코로나 시국에 맞춘 카이스트의 신상 디자인 제품은 무엇일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한 미국 3대 디자인 학교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교수 생활을 지낸 사부는 미국 명문 디자인 스쿨만의 독특한 교육법을 공개했다. "'I hate it', 'I love it' 두 멘트만 있으면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사부의 말에 멤버들은 눈을 빛내며 온갖 상황에서 두 멘트를 남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사부는 “미국에서 나는 예쁜 쓰레기를 만드는 디자이너였다”며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디자인이자 사부의 철학이 담긴 ‘나눔 디자인’에 대해 설명했다. 멤버들 역시 사부의 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생각에 잠겼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