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지수가 정해인에게 총구를 겨눴다.
2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7회에서는 호수여대 기숙사에서 인질로 잡힌 영로(지수)가 수호(정해인)에게 권총을 겨누는 내용이 공개된다.
호수여대 기숙사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수호가 남파 공작원인줄 모르고 숨겨주고 치료해줬던 영로는 배신감과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수호와 대립한다.
지난 6회에서는 석방할 인원을 호명하는 수호에게 영로는 "내가 남을 테니 남은 사람을 다 풀어주라'며 "나 안기부장 딸이야"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모아졌다.
공개된 스틸에는 영로가 절박한 표정으로 수호를 향해 권총을 겨누고 있다. 두려움에 떨면서도 총 방아쇠에 손가락을 넣고, 장전을 하는 영로에게서 단호함이 느껴진다.
총을 든 영로를 바라보는 수호에게도 긴장감이 가득하다. 수호가 영로에게 두 번이나 총을 겨눴던만큼, 영로가 어떤 선택을 할지, 방팅에서 처음만나 호감을 가졌던 두 사람이 인질극에 휘말리고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모두 주목된다.
또한 7회에서는 위기 속에 빠진 수호가 살기 위해 영로의 정체를 이용하고, 기숙사로 투입된 강청야(유인나)와 장한나(정유진)가 비밀리에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도 전해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