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월화극 ‘쇼윈도:여왕의 집’ 측이 12회 방송을 앞두고 이성재(신명섭)와 전소민(윤미라)의 샴페인 파티 현장을 담은 스틸을 4일 공개했다. 문희경(김강임)의 구속으로 더욱 궁지에 몰린 송윤아(한선주)와 대비되는 두 사람의 행복한 샴페인 파티가 분노를 이끌어낸다.
앞서 이성재는 문희경의 비리 내역을 찾기 위해 전소민에게 라헨 갤러리 VVIP 거래 내역을 요구했다. 하지만 전소민이 확인한 거래 내역은 이상한 점 하나 없이 깨끗하기만 했다. 이에 이성재는 전소민에게 무언가를 부탁했고, 문희경은 이성재의 계획대로 정치자금 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된 상황이다. 이 과정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누구나 현재 검찰이 가지고 있는 증거가 전소민에 의해 조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성재가 전소민을 라헨 갤러리 관장 자리에 올린 이유가 오직 전소민을 위한 것이 아님이 밝혀졌다. 자신의 전략에 라헨 갤러리 관장이 필요했던 것. 하지만 전소민은 이성재의 달콤한 말에 넘어가 새로운 죄를 저질렀다. 자신의 손에는 피를 묻히지 않는 이성재의 치밀함이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송윤아를 이용해 라헨에 입성한 그가, 이제 전소민을 이용해 라헨을 온전히 차지할 계획을 실행 중인 것이다.
거짓과 조작 위에 현재 두 사람의 행복이 세워졌다. 하지만 이 사건을 통해 송윤아가 완전히 각성했다. 이제 완전히 달라진 그녀의 새로운 반격이 시작될 예정. 과연 이성재와 전소민은 언제까지 이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송윤아는 조작의 증거를 잡아내 이들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쇼윈도:여왕의 집’ 12회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