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아이돌에 선정됐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을 대표하는 10팀의 아이돌 그룹 중 2022년을 ‘내 것으로’ 만들 주인공을 뽑는 ‘2022년 임인년 주인공이 될 아이돌은?’(Which idol will be the star of 2022?)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 12월 30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5일 오후 3시에 걸쳐 뮤빗 앱으로 진행한 이번 위클리 초이스는 그룹 이름의 ‘첫 자’만 들어도 알만한 쟁쟁한 팀들이 포진해 어느 때보다 열띤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이들 후보는 성별을 뛰어넘어 3세대와 4세대 선후배 아이돌 그룹이 두루 후보에 올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가 쉽지 않았다.
‘일간스포츠X뮤빗’이 공정하게 선정한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아스트로 ▲에스파 ▲에이티즈 ▲있지 (가나다순) 까지 10팀의 후보들은 새해도 무척 바쁠 예정인 K팝 그룹이다. 일간스포츠X뮤빗 새해를 빛낼 아이돌을 찾는 이번 투표에는 총 63만6099표가 모였다. 최다 득표 그룹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중 22만7291표를 획득, 35.7%의 득표율로 두말하면 입만 아픈 BTS 파워를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재개한 미국 LA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 신곡 발표는 물론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비록 행사가 연기됐지만 그래미 시상식을 시작으로, 새해 해외 활동 준비도 착착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아이돌로 무럭무럭 성장 중인 스트레이 키즈는 15만7761표를 얻어 2위에 안착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새해 초부터 바쁜 활동을 시작한다. 전 세계 생중계로 진행하는 두 번째 공식 팬미팅, 새 앨범, 월드투어, TV 리얼리티 출연, 자체 콘텐트 지속 공개 등 일찌감치 1년 치 계획표를 세우고 전방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위클리 초이스에 참여한 국가별 참여현황을 보면 한국 팬들의 투표가 가장 활발해 눈길을 끌었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아시아로, 앞서 진행한 이벤트와 달리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팬들의 움직임이 가장 컸다. 그간 진행한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의 최다 참여 지역은 동남아시아였다. 1위부터 10위까지 투표에 참여한 동아시아 지역의 투표수는 22만5642표로 집계됐고 아시아 전체(58%) 중 35%였다.
두 번째로 참여가 많았던 대륙은 남미(16%)로, 특히 페루의 K팝 팬덤의 투표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