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여자 오픈이 상금을 1000만 달러로 올렸다. 작년 상금은 550만 달러로, 거의 두 배가 됐다. US여자오픈을 주최하는 USGA는 앞으로 5년 동안 상금을 1,200만 달러로 늘릴 예정이다.
2022년 남자 US오픈의 상금은 1250만 달러다.남자 상금에 거의 근접하게 된다.
LPGA 투어 커미셔너를 하다가 USGA의 CEO가 된 마이크 완이 이를 주도했다. 그는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 상금은 180만 달러인데 2021년 시즌 LPGA에서 3명의 선수만이 그보다 많은 상금을 받았다"라고 했다.
1998년 박세리가 우승할 때 총상금은 150만 달러 우승 상금은 26만7500달러였다.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전인지는 72만 달러, 2017년 우승자 박성현은 90만 달러, 2020년 우승자 김아림은 100만 달러를 받았다.
마이크 완은 또 "프로메디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챔피언십을 실질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으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골프는 남녀 간의 상금 격차가 크다는 비판을 받았다. USGA가 이를 수용, 상금을 끌어올리면서 다른 LPGA 대회의 상금도 올라가고 있다.
지난해 AI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은 총 상금을 580만 달러로 올려 최고 상금 대회가 됐다. 올해는 680만 달러다. 올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는 여자 골프에서 가장 많은 상금인 2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한편 USGA는 미래의 US여자오픈 대회장을 발표했다. 남자 US오픈을 개최하는 명문 코스들이다. 여자 대회에도 문호를 열었다.
캘리포니아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2026), 오하이오 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2027),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빌리지의파인허스트 2번 코스(2029), 미네소타주 에디나의 인터라켄 컨트리클럽(2030), 미시간 주 블룸필드 힐스의 오클랜드 힐스컨트리클럽(2031년 및 2042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