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은 지난 8일 종영된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담백한 대사와 깊이 있는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8월 마지막 촬영을 마친 장기용은 "저에게는 도전의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처음에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제 옆에 계신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함께 연기한 선배님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그는 "너무나 감사한 마음 뿐이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해질 배우 장기용의 30대를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두 편의 드라마와 한 편의 영화를 선보인 장기용은 모두가 로맨스 장르였음에도 결이 다른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혜리와 코믹 달달한 케미스트리로,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에서는 현실 로맨스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진한 멜로 연기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숙미로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