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는 10일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A구장에서 끝난 제18회 1, 2학년대학축구대회 조별리그 1조 최종전에서 인제대를 6-1로 완파했다.
용인대는 전반 6분 만에 박한결이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임찬열, 김종원, 박경민, 여권민이 연속골을 몰아쳤다. 후반 29분 박경민의 추가골로 6-0으로 앞서나간 용인대는 7분 뒤 인제대 장인호에게 이날 경기 유일한 실점을 내줬다.
용인대는 지난 6일 상지대와 대회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한일장신대와 2차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인제대까지 꺾은 용인대는 2승 1패(승점 6)의 성적으로 예선을 마쳤다. 조 1위는 3전 전승(승점 9)을 거둔 상지대다. 용인대와 상지대는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2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2조에서는 청주대가 세한대를 3-0으로 꺾고 3연승(승점 9)을 질주해 조 1위를 차지했다. 영남대는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 이밖에 칼빈대, 단국대, 호원대, 경기대, 김천대가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