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민이 바쁜 일상에 행복감을 표했다.
17일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는 가수 김정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김정민은 MSG워너비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정민은 “아내가 행복해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이는 밥 때문이라고.
김정민은 “한 10여 년 정도 공백기 아닌 공백기가 있었는데 세 끼를 다 집에서 먹었다. 그런데 MSG워너비 하면서 바빠지니 집에서 밥 먹는 시간이 줄어드니까”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역시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김성은도 크게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정민은 "11살 연하인 아내와 갱년기가 번갈아 가며 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정민은 “저는 (갱년기인걸) 모르고 그냥 지나왔는데 아내가 ‘오빠는 최근까지 욱하면 소리 지르고 인상 썼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이제 저는 갱년기가 끝난 것 같다더라. 근데 최근에는 아내에게 갱년기가 온 것 같다”고 폭로했다. 이에 자칭 ‘갱년기 연구가’ 김구라는 "형이 몰랐던 것"이라고 일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