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렸다. 오후 1시부터 관중의 경기장 입장이 허용됐다. 이어 본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1시 55분부터는 13명의 선수가 참가한 3점 슛 콘테스트 예선이 열렸다.
리그를 대표하는 13명의 슈터가 우승을 위해 도전장을 던졌다. 참가자는 제한 시간 60초 이내에 5개 구역에서 3점 슛을 시도하고, 한 구역당 5개씩 총 25개를 던진다. 예선 결과 상위 4명의 참가자가 결선에 오르는 방식이었다.
첫 주자로 출발한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이 11점을 기록했다. 김선형(9점·서울 SK), 이정현(10점·고양 오리온), 임동섭(8점·서울 삼성), 이재도(9점·창원 LG), 이정현(9점·전주 KCC) 등을 따돌렸다. 하지만 최준용(서울 SK)이 13점을 기록하며 1위를 빼앗겼다. 이어 허훈이 8점, 양홍석(이상 수원 KT)가 11점을 기록했다.
허웅이 뜨거운 손끝을 자랑하며 17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허웅은 스텝백 3점 슛을 쏘고 드리블 후 슛을 시도하는 등 여유를 보였다. 이어 이관희(LG)가 14점, 오마리스펠맨(안양 KGC)가 12점을 기록하며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3위는 최준용. 두경민(DB)는 8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결선 진출 선수는 1위 허웅을 비롯해 2위 이관희, 3위 최준용, 4위 오마리스펠맨이다. 허웅은 스펠맨과, 이관희는 최준용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4강 및 결선은 본 경기 1쿼터 종료 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