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재윤이 연극 무대에서 존재감을 내비치고 있다.
SF9 재윤이 출연 중인 연극 ‘환상동화’는 서로 다른 성격과 사상을 가진 사랑광대, 전쟁광대, 예술광대가 등장해 ‘사랑', ‘전쟁', ‘예술'에 대한 속성을 모두 담은, 전쟁 속 피어난 예술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만들며 전개되는 작품이다.
극 중 재윤은 사랑과 슬픔을 상징하는 사랑스러운 사랑광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랑광대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것을 물론, 전쟁광대, 예술광대와 주고 받는 애드리브까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줘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 호평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윤은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사랑광대는 밝은 에너지로 사랑을 노래하는 인물로, 평소 재윤이 팬들과 소통할 때 보여준 모습, 성격과 유사해 애교 있는 사랑광대 모습을 보여주며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또한 손짓, 표정, 발걸음 등에 사랑광대와 어울리는 귀여운 애드리브를 선보여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이를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연기 또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재윤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캐릭터의 진심 어린 감정까지 담아내며 감동까지 전하고 있다. 다수의 활동을 통해 섹시하고 강렬한 매력의 보컬을 뽐낸바, 이번 연극에서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며 폭넓은 보컬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재윤은 ‘환상동화'뿐만 아니라 뮤지컬 ‘창업’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 중이다. 오는 3월 개막 예정인 뮤지컬 ‘또!오해영’에도 출연을 확정 지으며 대학로 샛별로 급부상하고 있다. 연극, 뮤지컬, 음악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는 재윤의 2022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스토리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