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는데, 참석자 중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체육회에 따르면 해당 참석자는 행사가 시작된 직후인 오후 4시 6분경 결과 통보를 받은 뒤 즉시 행사장을 떠났다고 한다. 체육회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정부 방역 지침 기준상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행사에선 선수단과 일반 참석자, 취재기자단 동선을 분리하고 접촉을 제한했다.
하지만 행사에 참서한 선수단 전원은 곧바로 PCR 검사를 했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고, 이날 행사에 선수 32명과 지도자 14명 등 선수단 46명이 참석한 만큼 선제적 예방조치로 시행하기로 했다. 26일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들은 각자 숙소에서 격리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