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측은 첫 방송 일정을 알리며 주인공 안보현과 조보아의 캐릭터 포스터를 27일 공개했다. 두 배우의 강렬한 이미지 변신은 드라마 속에서 펼쳐질 이들의 짜릿한 캐릭터 플레이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안보현(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조보아(차우인)가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군법정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법정물에서 느낄 수 있는 치밀한 긴장감, 그리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액션까지 겸비, 장르물의 묘미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법정물의 대가로 절대적 신뢰를 받고 있는 윤현호 작가와 감각적이고 세밀한 연출을 선보여 온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안보현과 조보아의 캐릭터 포스터는 그 강렬한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한다. 흑백 배경의 이미지 속 정면을 또렷하게 응시하고 있는 두 배우의 눈빛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
먼저 안보현의 캐릭터 포스터는 군복을 입은 그의 얼굴 위에 도베르만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합성되어 있다. 어딘지 모르게 닮아 보이는 이들의 눈빛은 드라마의 제목이 지닌 의미를 보여주며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어 또 다른 캐릭터 포스터는 군복을 입고 칼각 경례를 하고 있는 군검사 조보아와 헤어와 입술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또 다른 조보아의 이미지가 교차되어 있어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두 사람의 캐릭터를 관통하는 문구도 눈길을 끈다. ‘미친 개 군검사 도배만’이라는 카피는 절대 포기를 모르는 극중 안보현의 남다른 성격과 근성을 짐작케 하는 것에 이어 ‘일급 조련 군검사 차우인’이라는 조보아의 캐릭터 카피는 도배만과 차우인의 흥미진진한 관계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