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하윤은 31일 KBS2 설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에서 로 첫사랑 히로인으로 낙점되어 안방 접수에 나선다.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지켜온 국민 MC 송해를 위해 후배 가수들이 꾸미는 헌정 공연이자, 송해가 시청자에게 선사하는 가장 큰 선물이다. 송해의 96년 인생사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트로트 뮤지컬 형식으로 우리 근현대사의 질곡을 함께한 송해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악극으로 그렸다.
‘그리운 내 고향’을 주제로 송해의 어린 시절을 다루는 1막에서는 박애리, 정동원, 이찬원이 등장해 어머니와 이별 등을 노래하며, ‘청년 송해’를 다루는 2막에서는 ‘젊은 날의 초상, 꿈을 이루다, 내 사랑 그녀’ 등을 주제로 설하윤, 이찬원, 영탁, 신유, 태진아, 김연자 등이 출연한다. 3막 ‘전국노래자랑, 여러분 고맙습니다’에서는 전국노래자랑 출신의 홍잠언, 송소희, 박서진, 김태연의 무대를 볼 수 있다. 4막 ‘에필로그’는 송해 선생이 직접 출연해 감동과 함께 설 명절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설하윤은 ‘청년 송해’를 이야기하는 2막에서 등장해서 송해의 첫사랑 역을 맡아 상큼한 연기와 탄탄한 가창력뿐만 아니라 파워풀한 춤사위와 고난도 에어리얼 후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실제로 설하윤은 이 무대를 위해 이름도 생소한 에어리얼 후프를 처음 접했지만, 매일 매일 피나는 노력으로 연습하며 고난도 에어리얼 후프 퍼포먼스 무대를 소화했다.
설하윤은 “큰 의미를 가진 무대에 자그마하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송해 선생님 특집프로그램에 섭외 받은 순간부터 너무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연기와 노래, 퍼포먼스까지 모든 걸 다 준비하느라 긴장 반 설렘 반의 시간이었지만, 행복하게 연습하며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인 시간이었고, 송해 선생님 계속 건강한 모습으로 계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