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나성범.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KBO리그 대표 외야수 나성범(33·KIA 타이거즈)이 고액 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8일 나성범의 그린노블클럽 가입 및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나성범은 2020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스포츠 인재 양성 및 환아 의료비 지원, 긴급 구호기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린노블클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을 일시 또는 누적으로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 원 기부를 약정한 후원자로 구성된다.
나성범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한 기부를 실천하고 싶다"면서 "기부를 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사회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박원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기부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 나성범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최근 KIA로 이적한 나성범 선수의 활발한 활약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