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혁(33·수원시청)이 20번째 꽃가마를 탔다.
임태혁은 30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같은 팀 동료인 김기수(26)를 3-1로 꺾고 대회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번째 장사 타이틀(금강장사 18회·통합장사 2회)을 거머쥐는 동시에 설날 대회에서만 6차례 장사 꽃가마를 탔다.
8강에서 홍성용(양평군청)을 2-0으로 제압한 임태혁은 4강에서 김철겸(울주군청) 역시 2-0으로 물리쳤다.
결승 첫판에서 들배지기로 먼저 점수를 따낸 임태혁은 두 번째 판을 내줬으나 이후 밭다리와 들배지기를 연달아 성공시켜 포효했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