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한동민(이학주)은 우연히 만난 서한숙(김미숙)에게 회심의 카드를 내밀지만 역공을 당하며 고민에 빠지게 된다.
정준혁(김강우)이라는 접점이 있지만 그동안 서한숙과 한동민은 대면할 일이 없었다. 서한숙만이 기자인 그의 행적을 알거나 예의주시 했을 뿐 흔한 갈등도, 거래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랬던 두 사람이 의외의 장소에서 처음 만나게 됐으며, 서한숙이 한동민에게 먼저 다가간다고 해 그녀의 의중을 궁금케 하고 있다.
사진 속 서한숙과 한동민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주시하고 있다.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결코 가벼운 대화 자리가 아님을 짐작케 해 두 사람이 왜 만나게 된 것인지, 이 만남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한동민 앞에 놓여있는 봉투로 인해 분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냉랭해진다고. 한동민은 서한숙에게 봉투에 있는 비밀을 모두 얘기하지만 서한숙은 오히려 초연한 태도와 상대의 심리를 꿰뚫은 말로 한동민의 내적 갈등을 유발한다. 성진그룹 실세답게 한동민을 압도하는 서한숙의 카리스마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휘되며 내내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한동민이 손에 넣은 봉투의 정체는 무엇이며, 서한숙의 역공에 한동민은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