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국대는 국대다’의 첫 번째 ‘레전드’ 현정화가 현역 국가대표이자 ‘애제자’ 서효원을 상대로 27년만의 복귀전 초읽기에 들어가, 전 국민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만들 예정이다.
5일(오늘) 밤 9시 20분 첫 방송하는 MBN의 새 스포츠 예능 ‘국대는 국대다’에서는 현정화가 첫 번째 ‘레전드’ 주인공으로 나서, 무려 27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소감과 훈련 전 과정을 공개한다.
현정화의 복귀전 상대는 세계랭킹 8위까지 올랐던 현역 국가대표이자 현정화의 ‘애제자’이기도 한 서효원이다. 대한민국의 전무후무한 ‘공격형 레전드’ 현정화와 자타공인 ‘공격하는 수비수’인 서효원의 역대급 빅매치인 만큼 본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이 몰린 상황.
이와 관련, 서효원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현정화) 감독님과 15년을 함께 했다. 나의 롤 모델이자 이 자리까지 있게 해주신 분”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낸 뒤, “누구에게 물어봐도 내가 이긴다고 하지 않을까? 감독님이 제 서브 못 받으실 것 같은데…”라고 도발해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명승부를 예고했다.
서효원의 당찬 각오를 접한 현정화는 짐짓 당황하면서도, “내가 현역 국가대표를 이기면, 내가 국대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여유 있게 받아쳐 ‘레전드’다운 내공을 느끼게 했다. 이어 현정화는 “현역 시절에도 수비형 선수에게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나한테 지고 울지 마라”는 강력한 명대사(?)를 날려 본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현정화의 전대미문 복귀전을 위해 ‘레전드’급 동료 선후배들도 총출동한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박상준 현 코치가 현정화의 첫 연습에 함께하는가 하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미다스의 손’ 김택수 감독도 특별 코치로 나선다. 이외에도 유남규-양영자-윤길중 등 ‘탁구 전설’들이 현정화의 과거를 함께 되돌아보는 인터뷰를 진행해 그 시절 비하인드는 물론, ‘세기의 빅매치’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들려줄 예정.
제작진은 “첫번째 레전드 현정화가 무려 27년 만에 라켓을 잡는 어색함도 잠시, 페이스메이커로 나서는 전현무-배성재-홍현희-김동현-김민아 등 5MC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실력을 끌어올린다. 비장한 각오로 임한 60일 간의 훈련 과정과, 사제 간의 운명적 빅매치가 각본 없는 드라마 같은 생생한 재미와 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대는 국대다’는 현정화, 이만기 등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초유의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으로, 5일(오늘)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