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7일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강원도(강릉·춘천·평창·횡성)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이번 동계체전은 2년 만에 열리게 됐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부 및 동호인부 총 7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빙상]에 총 965명(선수 485명, 임원 및 관계자 4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개·폐회식은 열리지 않는다. 대회 기간 중에는 전 종목이 무관중으로 운영된다. 모든 참가자는 거리두기 2m 간격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주최 기관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정부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의거해 대회 방역체계를 수립했다.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인 확인자에 대해서만 대회 참가를 허용했다. 또한 참가 시·도 및 관계기관별로 방역담당관을 지정해 선수단의 안전 도모와 현장 방역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아이스하키와 컬링(휠체어, 청각)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대회 기간(3월 4일~13일)을 고려해 7일부터 사전경기로 진행된다. 공식 대회 첫 경기는 선수부 남자 바이애슬론 4.5㎞(시각, 입식)로, 경기 종료 후 대회 첫 금메달이 나올 예정이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실시간 소식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