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촬영하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배성민 티엔엔터테인먼트 부대표, 양충연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왼쪽부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할 휠체어컬링 ‘장윤정 고백’ 팀이 가수 장윤정(42)에게 선물을 받은 미담이 전해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11일 장윤정 측은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건강식품과 휴대용 마사지기 등 선물을 대표팀에 전달했다. 장윤정의 소속사 배성민 부대표가 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해 정진완 장애인체육회장과 양충연 사무총장을 찾았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장윤정 씨가) 언론에서 보도한 기사를 직접 보고 수소문하여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연락을 준 것이라 더욱 의미가 부여된다”고 했다.
휠체어컬링 '장윤정 고백' 팀. 장재혁, 윤은구, 정성훈, 고승남, 백혜진(아랫줄 왼쪽부터 ).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윤정 고백’은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애칭이다. 장재혁(서드) 윤은구(핍스) 정성훈(세컨드) 고승남(스킵) 백혜진(리드)의 성을 따서 만들어낸 팀 이름이다. ‘장윤정 고백’ 팀은 지난달 24일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패럴리믹 선수단 훈련개시식에서 “장윤정 씨가 불쾌해하실까 봐 조심스러운데, (장윤정처럼) 국민들에게 많은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팀명을 공개했다.
이후 장윤정은 직접 선수들을 만나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선수들과 접촉하지 않고 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선물을 보냄으로써 응원을 대신 전하기로 했다. 자신이 직접 먹어보고, 사용해 본 제품 중에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들을 고르는 등 정성을 담아 선물을 준비했다고 한다.
장윤정의 응원 메시지.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더불어 장윤정은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부상 없이 좋은 경기 펼쳐 주세요. '장윤정 고백' 화이팅!”이라고 적은 친필 메시지를 함께 보냈다.
휠체어컬링 대표팀 백혜진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너무 기쁘다. 장윤정 씨가 우리 팀과 패럴림픽 선수들을 응원해주셔서 정말 큰 힘을 얻었다.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해 기쁜 소식 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 휠체어컬링은 패럴림픽에서 강세를 보인다.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선 4강에 올랐다. 다음 달 개막하는 베이징 패럴림픽에서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