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와 동의대 경기. [사진 한국대학축구연맹]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용인대와 전주대가 나란히 예선에서 2연승을 질주했다.
용인대는 13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산양스포츠파크C구장에서 열린 순복음총회신학교와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반 21분 지상욱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용인대는 박성결과 박경민의 추가 골에 힘입어 점수를 벌렸다. 후반 45분 안수혁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경기 결과와는 무관했다. 용인대는 대회 2연승이다.
전주대도 동의과학대를 4-1로 누르고 2연승을 기록했다. 전주대는 전반 39분 동의과학대 방진혁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7분 이현우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6분 뒤 공격수 정철웅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상대 자책골까지 터져 기세를 잡았다. 후반 47분에는 정세준이 쐐기골을 터뜨려 대회 2연승을 자축했다.
연세대도 장안대를 3-1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 연세대에 2-3로 석패한 홍익대는 남부대를 상대로 3-0으로 완승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울산대에 0-1로 패했던 고려대도 호원대를 3-0으로 누르고 1승 1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