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의 ‘혹한기 실전 훈련’ 특집은 시청률 12.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나인우가 정식으로 새 멤버로 인정받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7.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 멤버 나인우와 다섯 남자가 함께하는 치열한 ‘생존 전쟁’이 펼쳐졌다.
예능 신생아 나인우는 등장부터 전무후무한 사태를 일으키며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그가 눈앞의 베이스캠프를 찾지 못한 채 산속으로 경로를 이탈한 것. 목적지도 모른 채 제멋대로 뜀박질하던 나인우는 “이런 숨바꼭질은 처음 해봐요”라면서 발랄하게 웃어 보여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그는 무려 세 시간 동안 나 홀로 산행을 했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린 제작진이 차를 타고 그를 데리고 돌아오는 긴급 조치를 취하며 무사히 사건이 일단락됐다.
현장에 도착한 나인우는 굳이 먼 길을 되돌아 형들에게 달려오며 ‘엉뚱미’를 발산했다. 멤버들은 텃세를 부리겠다는 귀여운 다짐을 했었으나, 범상치 않은 그의 매력에 점차 빠져들기 시작했다. “형들 보려고 왔다”라면서 애교 넘치는 ‘찐’ 막내미를 발산한 나인우는 “형들의 마음을 사로잡겠습니다”라는 당찬 포부를 전해 앞으로 계속될 좌충우돌 여정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