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명이 똑부러지는 연기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주명은 지난 13일 방송된 tvN 주말극 '스물다섯 스물하나' 2회에서 할 말은 하는 '똑쟁이' 캐릭터 지승완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전학 온 친구 김태리(희도)에게 학교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첫 등장한 반장 이주명(승완)은 김태리가 혼자 급히 체육관으로 떠나려 하자 "제일 중요한 걸 안 물어봤잖아. 나희도! 매점은 체육관 가는 길 왼쪽에 있어"라는 말을 던지고 쿨하게 떠나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이주명은 다른 캐릭터들과의 케미스트리도 기대케 했다. 최현욱(지웅)과는 어머니와 교류가 있을 정도로 털털하고 편한 대화로 오래된 절친 케미스트리를 보였고, 세입자로 들어온 남주혁(이진)에게는 당당하고 차분하게 할 말은 하는 모습으로 앙숙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이주명이 맡은 역할 승완은 '전교 1등', '반장', '잔다르크', '만능', '열정' 등의 단어들로 소개돼 관심을 받고 있어 앞으로 보일 이주명의 활약상에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019년 KBS 2TV '국민 여러분!'으로 처음 안방극장을 찾은 이주명은 이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 MBC '카이로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등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담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