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2' 2회에는 몰려오는 어르신과 어린이 손님들 사이에서 멘붕이 온 카운터와 익지 않는 우동 면에 당황한 주방, 그리고 주인장 없이 계속해서 비워져 있는 정육코너가 전파를 타며 영업 첫날의 분주함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임주환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적재적소에 손을 보태 만능 아르바이트생의 면모를 보였다. 조인성과 함께 점심 장사를 시작하게 된 임주환은 영업 전 사장 조인성을 도와 우동 육수와 고명 재료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자연스럽게 어묵 꼬치를 만들기를 만들기도 했으며 중식도(刀)를 능숙하게 사용해 우동 고명 재료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요섹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또 갑자기 손님이 몰려든 정육코너에 구원투수로 등장해 직접 손님이 원하는 두께로 삼겹살을 썰어주며 빠른 순발력과 친절한 고객응대 서비스를 자랑했다. 이후 도마 정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정육코너 루키로 부상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마트 영업과 더불어 점심 장사도 시작하게 된 주방은 카운터만큼이나 멘붕의 현장이었다. 음식이 조리되는 시간이 달라 어긋나는 서빙 타이밍에 깜빡 할뻔한 어묵 고명을 잊지 않는 센스를 발휘하는가 하면 점심 장사 후에 산처럼 쌓여 있는 설거지 거리를 보고도 싫은 내색 없이 묵묵히 해치우며 세심하고 든든한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했다.
만능 재주꾼으로 사장즈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감을 드러낸 임주환이 다음 회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