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주소녀는 '제6회 우주소녀 동아리 정기 모임'이라는 설정 아래 시작부터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다채로운 게임을 통해 귀여운 승부욕과 넘치는 센스로 재미를 더했다.
먼저 우주소녀는 자기소개를 통해 각자의 닉네임과 학과를 정했다. '우정사랑과', '우소좋아과' 등 팀과 팬사랑을 듬뿍 담은 과들이 공개된 가운데, 엑시는 실제 자신의 학과인 '방송연예학과'를 소개하며 유쾌함을 자아냈다.
우주소녀는 '아이엠 그라운드'를 시작으로 '클레오파트라', '배스킨라빈스 66' 등 본격적인 게임 퍼레이드를 펼쳤다. 멤버들은 벌칙으로 기상천외한 패션 아이템을 소화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진 '홍삼게임'에서 역대급 텐션으로 눈길을 끈 우주소녀 중 설아, 엑시, 은서는 제대로 룰을 이해하지 못해 수차례 헤매는 모습을 보였고, 다른 멤버들은 인내심이 바닥 나 끝내 폭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이미지 게임'까지 마친 우주소녀는 "1주년 때는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갈지 몰랐는데 감회가 새롭다. 그만큼 성장을 한 것 같아서 뜻깊고 우정(팬덤명)을 못 만난 건 아쉽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 "우정아 우정해"라는 시그니처 인사도 잊지 않았다.
2016년 2월 미니앨범 'WOULD YOU LIKE?(우쥬 라이크)'로 데뷔한 우주소녀는 '걸스 판타지'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데뷔 6년간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2년 활동에도 기대가 더해지는 가운데, 우주소녀는 3월 31일 첫 방송되는 Mnet 예능 프로그램 '퀸덤2'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