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의 김새하로 분해 시청자들을 한순간도 눈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그리드’ 3화에서는 유령과 과거의 진실을 쫓는 서강준(새하)의 모습이 긴장감 있게 그려졌다. 부국장의 지문을 이용해 과거의 사건 파일을 복사해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 서강준은 새벽과 일부 공조하며 유령을 추적하는 데 한 발 더 나아갔다.
특히, 그간 별다른 감정선을 드러내지 않았던 서강준이 과거 유령으로 인해 아버지 죽음이 담긴 영상을 보며 애써 숨겨왔던 분노 섞인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서강준은 작품의 중심에서 진실의 퍼즐을 풀기 위해 철두철미하게 사고하고, 행동하는 새하의 내 외면의 복합적인 모습을 입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지난 화보 인터뷰를 통해서 서강준은 "김새하는 일상적인 모습보다 단 하나의 중요한 목적을 품고 그것만 바라보며 달려간다. 극단적으로 철저하게 혼자인 인물이기에 '진짜 새하의 모습'을 찾는데 공을 들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목적을 위해 진실을 맹렬히 쫓아 나가는 김새하와 서강준이 그릴 이야기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