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 측은 살얼음판같이 긴장감이 감도는 홈쇼핑 회의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위기의 쇼호스트 우현(김하늘 분)과 잘나가는 패션 MD 안나(김효선 분) 사이 날카로운 대치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생방송을 앞두고 전략 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UNI 홈쇼핑 직원들. 그러나 쇼를 이끌어야 할 우현의 얼굴에는 서릿발 같은 냉담함이 서려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우현과 안나의 신경전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안나의 도발에 매서운 눈빛으로 응수하는 우현.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한 우현의 모습과 뺨이라도 맞은 듯 놀란 안나의 얼굴은 신경전 이상의 싸움을 짐작게 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자존심을 버리지 못한 채 벼랑 끝에 몰린 우현과 탁월한 능력과 비례하는 오만함을 지닌 안나의 끝장 매치가 어떤 결론을 그릴지 궁금해진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오늘(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